남북 문화 교류를 통해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미술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사단법인 남북문화예술원은 오는 11일까지
서울 삼청로 한벽원미술관에서
남북한 유고작가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아한 수묵담채' 월전 장우성,
'몰골화의 거장' 효원 정창모, '진채세화의 거장' 산률 선우영 등
남북한 유고작가 3명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기삼 남북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반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삶과 지혜가 녹아 있는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면서
"오늘의 남북 교류는 내일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동훈 미국조선미술협회 회장은
"선우영, 정창모, 김상직, 리석호는
'남북분단시대 한반도 북녘의 4대 거장'으로
한반도미술사의 핵심"이라면서
"북화는 유구한 전통과 강렬한 채색의 현대가 만나고
붓의 기운과 발색은 거칠고 힘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개관시간은 휴일을 포함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2014-05-05 오전 4:41:15
이현용 기자 / cast27@bbsi.co.kr
출처 : http://www.bbsi.co.kr/news/news_view.asp?nIdx=647845